지난 경기였지만,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보면서 한가지 재밌는 점이 발견되곤 하는데요, 경기가 끝나고 승자와 패자의 악수장면... 승자도 패자도 무표정한 모습으로 악수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웃어주면 좋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하게 하네요.. 특히 한국 선수끼리 경기가 끝난후, 두 사람이 라이벌 의식을 느꼈을까요... 너무나 심각한 표정으로 악수 하는 모습이 한편 씁쓸해 보입니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아니지만, 다른 종목에 비해 유독 당구경기에서의 승자와 패자의 모습 에서 이러한 점들이 유독 두드러지더군요... 한 번 진다고 영원히 지는것도, 이긴다고 영원히 이기는 것도 아닌것을.. 마치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원수 대하듯 하는 표정이 같은 한국사람으로서 씁쓸해 보여서 지나가다 한마디 글쩍 그려 보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